30년 금융맨의 일본·국내 골프여행

27개 일본 골프장을 직접 다녀온 뱅커의 솔직한 체험기

"일본 골프여행, 국내의 1/4 비용으로 즐긴다"

일본 골프여행

일본 골프여행 | 후쿠오카·사가·나가사키 3박4일, 진짜 얼마 들었을까

뱅커노트 트래블 2026. 7. 11. 08:44

"3박4일 동안 골프장 세 곳을 돌았다. 이제 진짜 얘기를 할 때다."

 

벳푸의 전통 명문 코스, 사가의 전략적인 레이크 코스, 그리고 오무라만의 바다뷰 코스. 3일 연속 성격이 다른 골프장 세 곳을 돌았고,

그 사이사이 나가사키 짬뽕 한 그릇, 인생 이글 하나, 그리고 바다를 향해 날린 티샷 한 방까지 — 이번 여행의 장면들은 이미 앞선 편들에서 다 풀어놨다.

 

이번 글에서는 그 뒤에 숨어있던 진짜 이야기, 즉 전체 동선과 실제 경비를 정리해보려 한다.

일본 골프여행을 계획하는 사람이라면 결국 가장 궁금한 건 "그래서 얼마 들었는데?"일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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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슈를 가로지른 3박4일, 성격이 다른 세 골프장


▪ 벳푸·와카키·오무라만, 규슈를 가로지른 3박4일
▪ 성격이 다른 세 골프장을 하루씩 돌아본 여정

왜 하필 이 동선이었나 — 후쿠오카·사가·나가사키를 잇다

후쿠오카공항에서 렌터카를 인수해 벳푸(오이타현)로 내려간 뒤, 사가현 다케오를 거쳐 나가사키까지,

다시 후쿠오카로 돌아와 반납하는 동선이었다.

 

직선거리로 보면 먼 길을 돌아가는 셈이지만, 규슈 서쪽 해안선을 따라가며 골프장 세 곳을 하루씩 도는 루트라 이보다 효율적인 동선은 없었다.

 

💡 이번 여행 기본 정보

항목 내용
기간 2024.07.02(화) ~ 07.05(금), 3박4일
인원 4인 (렌터카 1대)
이동거리 약 430km
라운드 총 3회 (벳푸 → 와카키 → 오무라만)
숙소 3곳 모두 다른 도시 (후쿠오카 – 나가사키 – 후쿠오카)

하루 이동거리가 100km를 훌쩍 넘는 날이 많았다. 렌터카 없이는 사실상 짤 수 없는 일정이었다.


벳푸골프클럽 유후코스 — 여행의 시작

후쿠오카공항에서 133km, 1시간30분을 달려 도착한 첫 골프장. 클럽하우스 주차장에 내리는 순간부터 유후다케 자락을 낀 코스 전경이 펼쳐졌다.

 

골프보다 풍경이 먼저 기억나는 곳이었다.

벳푸골프클럽 유후코스 클럽하우스 주차장에서 바라본 코스 전경
산자락을 낀 그림 같은 첫인상, 후쿠오카 골프여행의 시작


▪ 벳푸골프클럽 유후코스, 산자락을 낀 그림 같은 첫인상
▪ 후쿠오카 골프여행의 시작을 알린 유후다케 풍경


와카키 골프클럽 — 이 여행의 하이라이트

다음 날 넘어간 사가현 와카키 골프클럽은 주저 없이 이번 여행 최고였다.

 

연못과 다리가 어우러진 조경,

그리고 159m 파3홀에서 나온 인생 이글까지 — 함께 간 일행 모두가 "다시 오고 싶다"고 입을 모았다.

와카키 골프클럽 17번 18번홀 워터해저드 페어웨이 전경
다리와 연못이 어우러진 수변 홀

▪ 와카키 골프클럽, 다리와 연못이 어우러진 수변 홀
▪ 사가 골프여행에서 가장 기억에 남은 조경

 

💡 팁박스 — 후쿠오카·사가·나가사키를 넘나드는 규슈 골프여행은 이동거리가 길어서 ETC카드(고속도로 통행료 자동정산)가 필수다. 렌터카 대여 시 미리 신청해두면 톨게이트에서 멈추지 않고 그대로 통과라 시간이 꽤 절약된다.


오무라만CC 뉴코스 — 바다를 보며 친 마지막 라운드

여행 마지막 라운드에서 만난 14번홀. 페어웨이 너머로 오무라만 바다가 펼쳐지는 순간, 나는 잠깐 멈췄다.

 

일본 골프 여러 번 다녔지만, 먼 바다를 보면서 샷하는 경험은 항상 즐겁고 기분이 좋다.

오무라만CC 뉴코스 14번홀 바다뷰 티샷 인물샷
바다를 향해 날리는 이번 여행 최고의 샷


▪ 오무라만CC 14번홀에서 바다를 향해 날리는 티샷
▪ 이 장면 하나로 이번 여행의 가치가 충분했다


세 골프장, 다시 비교해보니

골프장 특징 추천
벳푸골프클럽 유후코스 유후다케를 바라보는 시원한 산악 코스 ★★★★☆
와카키 골프클럽 조경과 코스 밸런스가 뛰어난 최고의 코스 ★★★★★
오무라만CC 뉴코스 바다 전망이 아름다운 힐링 코스 ★★★★★

풍경과 코스 완성도는 와카키, 자연경관은 오무라만, 일본 최고의 가성비 골프장은 벳푸CC가 가장 오래 기억에 남았다.


그래서, 진짜 얼마 들었나

3박4일 동안 항공권, 렌터카, 호텔 3박, 그린피 3회, 식사까지 다 더하면 총 3,706,224원(4인 기준), 1인 926,556원이 들었다.

항목 비용
항공권(좌석지정 포함) 153,100원
렌터카·주유·ETC 153,138원
호텔 3박(숙박세 포함) 209,783원
그린피 3회(식사, 맥주 등 골프 모든 경비 포함) 264,686원
저녁 식사 90,602원
간식·여행보험 등 55,248원

와카키 그린피에는 골프공 1박스가 포함되어 있긴 하지만, 그걸 감안해도 와카키 자체가 다른 두 곳보다 원래 그린피가 1.5배 정도 비싼 코스다.

코스 퀄리티와 조경을 생각하면 납득이 가는 가격이었다.

 

규슈에서 일본 골프여행을 처음 계획한다면, 이 동선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저는 가성비와 가고 싶은  골프장을 골라서 이런 동선을 짰지만,

일본 골프는 이동거리를 최소화하는 동선이 좋습니다.

 


📌 3박4일 일정 요약

일자 골프장/지역 이동거리 골프장비용(그린피,식사,맥주 등) 숙소 저녁 식사
7/2(화) 벳푸골프클럽 유후코스 공항→133km 약 6.4만원 퀸테사 호텔 후쿠오카 하카타 하카타역 와규
7/3(수) 와카키 골프클럽(사가) 90km 약 12.3만원 칸데오 호텔 나가사키 신치 나가사키 와규
7/4(목) 오무라만CC 뉴코스(나가사키) 42km 약 7.8만원 미쓰이 가든 호텔 후쿠오카 기온 하카타역 근처
7/5(금) 렌터카 반납 후 귀국 후쿠오카공항 - - 인천공항 근처 점심

 

👉 다음 이야기

다음 편은 무대를 국내로 옮긴다. 

 

[뱅커노트 트래블 : 일본 골프여행 시리즈]
👉 1편 바로가기: 벳푸골프클럽 유후코스 라운드 후기
👉 2편 바로가기: 사가 와카키CC, 159m 이글의 골프장
👉 3편 바로가기: 오무라만CC 뉴코스, 바다를 보며 치는 티샷

 

뱅커노트 트래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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