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금융맨의 일본·국내 골프여행

27개 일본 골프장을 직접 다녀온 뱅커의 솔직한 체험기

"일본 골프여행, 국내의 1/4 비용으로 즐긴다"

일본 골프여행

우베 골프여행 비용 | 3박4일 63홀 라운딩, 실제로 얼마 들었을까?

뱅커노트 트래블 2026. 6. 24. 09:32

3박4일, 우리가 달린 길

2024년 12월4일,

친구들과 함께 일본 우베로 골프여행을 떠났다.

 

산요국제CC, 우베72CC 만넨이케 히가시코스, 레이크스완CC까지 3일 동안 총 63홀을 라운딩했다.

출발부터 작은 변수가 있었다.

 

함께 가기로 했던 친구 한 명이 갑작스럽게 비상대기에 투입되면서 셋이 먼저 출발하게 됐다.

다행히 당일 항공권을 다시 구해 저녁에 후쿠오카공항에서 합류했고, 결국 4명 완전체로 여행을 이어갈 수 있었다.

 

이번 글에서는 우베 골프여행의 실제 비용과 골프장 3곳을 비교해보려고 한다.


3박4일 실제 비용은 얼마였을까?

일본 골프여행 이야기를 하면 가장 많이 받는 질문이 있다.

"그래서 얼마 들었는데?"

결론부터 말하면 1인당 약 102만원이 들었다.

항공권, 렌터카, 호텔, 골프장 3곳, 식사, 온천까지 모두 포함한 비용이다.

1인 기준 실제 경비

항목 1인당 비용
항공권 240,500원
렌터카·주유·주차 126,838원
호텔 176,927원
골프장 3곳(63홀) 264,110원
식사·간식·온천 215,367원
합계 1,023,741원

 

이번 여행은 항공권 비용이 예상보다 높았다.

친구 한 명이 출발 당일 항공권을 취소하고 다시 발권하는 바람에 비용이 올라갔기 때문이다.

그 변수가 없었다면 90만원대도 충분히 가능했을 일정이었다.

 

국내에서 주말 골프를 여러 번 다니는 비용을 생각하면 충분히 경쟁력 있는 금액이라고 생각한다.


우베 골프장 3곳 비교

이번 여행의 핵심은 골프장 세 곳이었다.

각 골프장은 성격이 확실히 달랐다.

① 산요국제CC

36홀 규모의 대형 골프장이다.

가장 큰 장점은 가성비.

점심과 생맥주까지 포함된 가격이 인상적이었다.

페어웨이도 넓어 처음 일본 골프를 경험하는 골퍼들에게 추천할 만하다.

특히 17번 연못홀은 지금도 기억에 남는다.

 

한 줄 평가

👉 첫 일본 골프라면 가장 추천하고 싶은 골프장


② 우베72CC 만넨이케 히가시코스

이번 여행 최고의 골프장이었다.

평점 4.8이 괜히 나온 것이 아니다.

특히 12번홀은 우베를 대표하는 시그니처 홀이라고 해도 될 정도였다.

레이크뷰와 코스 설계, 관리 상태 모두 만족스러웠다.

 

우리는 경기과에 직접 문의해 9홀을 추가했는데 비용은 약 3만원 수준이었다.

좋은 코스를 27홀 즐길 수 있다는 점도 큰 장점이다.

 

한 줄 평가

👉 우베 골프여행을 간다면 반드시 가봐야 할 골프장


③ 레이크스완CC

셋째 날 방문한 골프장이다.

화려함보다는 안정감이 있는 코스였다.

OUT코스는 벙커와 해저드가 적절히 배치돼 있었고, IN코스는 거리감이 있어 코스 공략의 재미가 있었다.

 

이날도 9홀 추가를 시도했다.

경기과 직원과 협의해 스루플레이 조건으로 허락을 받았지만, 앞 팀 진행이 늦어지면서 결국 추가 플레이는 포기해야 했다.

덕분에 일본 골프장의 운영 방식도 경험할 수 있었다.

 

한 줄 평가

👉 코스 밸런스가 좋고 운영이 체계적인 골프장


개인적인 추천 순위

구분 1위 2위 3위
풍경 만넨이케 산요국제CC 레이크스완CC
가성비 산요국제CC 만넨이케 레이크스완CC
재방문 만넨이케 산요국제CC 레이크스완CC

 

골프장 한 곳만 추천하라면 만넨이케 히가시코스.

첫 일본 골프라면 산요국제CC.

안정적인 코스를 원한다면 레이크스완CC를 추천하고 싶다.


기타큐슈 마지막 밤

라운딩을 마치고 시모노세키 대교를 건너 기타큐슈로 이동했다.

숙소는 퀸테사 호텔 고쿠라.

JR 고쿠라역과 가까워 이동이 편리했다.

 

체크인 후 프론트에서 남긴 손글씨 메모가 눈에 들어왔다.

주차장 이용 여부를 정중하게 확인하는 내용이었다.

사소한 부분이지만 일본 특유의 꼼꼼한 서비스가 인상적이었다.

 

저녁은 현지 횟집에서 해결했다.

예약 없이 방문해 1시간 넘게 기다렸지만, 신선한 사시미와 사케 덕분에 기다린 보람이 있었다.

친구들과 술잔을 나누며 자연스럽게 이런 말이 나왔다.

"내년에 또 오자."

그리고 그 약속은 실제로 지켜졌다.


캐디백 속 육포, 세관에 걸리다

이번 여행 마지막 에피소드는 인천공항에서 발생했다.

친구가 일본 마트에서 구입한 육포를 캐디백에 넣어두었고, 짐 무게 때문에 일부를 내 캐디백으로 옮겨 담았다.

 

문제는 그 육포였다.

입국 후 내 캐디백이 검역 대상으로 분류됐다.

다행히 큰 문제는 없었지만 경고를 받았다.

 

그때 처음 알았다.

육포나 소시지 같은 육류 가공품은 검역 규정상 반입 제한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 여행 팁

일본 여행 후 귀국할 때는 캐디백과 캐리어 안에 육류 가공품이 들어 있는지 반드시 확인하는 것이 좋다.


여행을 마치며

이번 우베 골프여행은 단순한 골프여행 이상의 의미가 있었다.

산요국제CC의 가성비.

만넨이케의 아름다운 풍경.

레이크스완CC의 안정적인 코스 운영.

서로 다른 매력을 가진 골프장들을 경험할 수 있었다.

 

비용은 1인당 약 102만원.

국내 골프 비용과 비교하면 충분히 만족스러운 수준이었다.

무엇보다 친구들과 함께 웃고 즐겼던 시간들이 가장 오래 기억에 남는다.

 

2025년 여름에도 우리는 다시 일본으로 향했다.

많은 골퍼들이 궁금해한다.

"7월 일본 골프는 너무 덥지 않을까?"

직접 가보니 생각은 조금 달랐다.

 

벳푸골프클럽, 와카키 골프클럽(PGM), 오무라만 컨트리클럽, 벳푸의 숲 골프클럽, 벳푸 오기야마 골프클럽까지.

2년 동안 여름에 직접 다녀온 일본 골프장 이야기와 실제 비용, 날씨, 라운드 후기를 다음 시리즈에서 소개해보려 한다.

 

과연 한여름 일본 골프는 한국보다 더웠을까?

다음 시리즈에서 확인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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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일 라운딩 시 보스턴백 대신 가볍게 들고 다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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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금융맨이 직접 계획하고 다녀온 골프·여행 실전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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