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부터 뛰어다녔다둘째 날 아침.호텔 조식은 6시 30분부터였다.티업 시간은 8시 42분.전날 와규에 생맥주까지 마시고 늦게 들어왔지만 이상하게 눈은 일찍 떠졌다.골프여행에서는 알람보다 기대감이 먼저 사람을 깨운다.서둘러 골프복으로 갈아입고 조식을 먹으러 내려갔다. 조식은 생각보다 괜찮았다.오늘의 첫 번째 위기는 골프장이 아니라 주차장에서 시작됐다.어젯밤 호텔 근처 주차장에 차를 세워두고 들어왔는데, 차를 빼려고 카드를 내밀자 직원이 말했다."현금만 가능합니다." 순간 머리가 하얘졌다.현금이 없었다.결국 근처 편의점 ATM까지 뛰어가 현금을 찾고 다시 돌아왔다.아침부터 땀을 한 바가지 흘렸다. 그 사이 동반자들은 편의점에서 커피와 간식을 사며 여유롭게 쇼핑을 즐기고 있었다.혼자만 정신이 없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