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9월, 후배의 초대로 덕평 H1CC에서 라운딩을 했다. 18홀 돌고 저녁을 먹으면서 나는 열변을 토하기 시작했다."야, 나 지난달에 일본 골프 다녀왔는데. 2박3일에 47만원이야."후배 눈이 커졌다."형님, 우리도 한번 갑시다. 이번엔 형님이 준비해서 가시죠."순간 나는 바로 "알았어"라고 답했다.지금 생각하면 그때 무슨 근자감이었는지 모르겠다. 일본어도 모르고, 선배 따라가서 조수석에서 구경만 했으면서.선배한테 전화부터 했다집에 돌아오자마자 선배에게 전화를 걸었다.렌터카 예약 방법, 일본 부킹 사이트 가입법, 호텔 예약까지. 그런데 선배는 바빠서 대충 이야기만 하고 통화를 마쳤다.결국 그날 저녁부터 유튜브를 켰다.퇴근하면 유튜브. 퇴근하면 유튜브. 일본 골프여행 관련 채널을 닥치는 대로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