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여름, 선배를 졸라 따라간 기타큐슈 2박3일 여행. 그 작은 출발이 지금의 나를 만들었다. 이후 3년 동안 무려 27개의 일본 골프장을 누비게 된 나의 골프 여행기, 그 첫 번째 이야기다. 국내에서는 매번 최소 26만 원씩 쓰며 라운딩하다가,일본에서 6만 원으로 그 모든 것을 해결했을 때의 그 충격이란. 처음엔 그저 '가성비'에 이끌려 시작했지만,어느덧 27번의 일본 원정을 다니게 된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국내 골프장은 비싸서 안 가.나는 올 상반기에만 일본을 8번 다녀왔어." 전화기 너머 선배의 목소리에는 은퇴 후 찾은 새로운 세상에 대한 생기가 가득했다. 2023년 7월, 그해 1월에 대기업 임원으로 정년퇴직하신 선배에게 오랜만에 안부 전화를 걸었다가 뜻밖의 이야기를 들었다. 상반..